2019. 12. 16. 01:11ㆍ카테고리 없음
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19년 5월 8일 오후 방한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2월에 이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‘닭 한 마리 식당’을 다시 찾아 저녁 식사를 했다는 소식이 9일 전해졌답니다.
이날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경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쯤 광화문 인근에 있는 ‘닭 한 마리 식당’에서 포착됐답니다. 당시 저녁식사에는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한반도 보좌관, 윌리엄 콜먼 대변인 등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8명도 함께한 자리였다니다.
언론에 따르면 이날 비건 대표는 식당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 닭 한 마리 8인분과 부추전, 칼국수과 아울러서 감자사리 등을 주문했답니다. 비건 대표와 일행들은 맥주 7병을 시켜 반주로 마셨습니다. 식당 측은 비건 대표 일행에게 호박전을 서비스로 제공하기도 했답니다. 비건 대표는 이날 ‘닭 한 마리’를 먹기 위해 식당을 미리 예약해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올해 2월3일 그달 말 열리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실무 협상을 위해 방한한 비건 대표는 평양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당일 밤에도 이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해서 화제가 됐다. 당시도 후커 한반도 보좌관과 함께였답니다.
해당 기사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그날 오후 11시쯤 이 식당에서 닭 한 마리를 주문해 칭다오 맥주를 곁들였답니다. 식당의 입구에는 현재까지 비건 대표가 식당을 찾았던 일을 소개한 이 지면 신문기사가 붙어 있답니다.